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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여행 (관광명소, 맛집)/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엘에이여행] 일주일에 한번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곳 에코파크 파머스 마켓 (Echo Park Farmers' Market)

by Passion Fruit 2019. 2. 23.

일주일에 한번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곳 - 에코파크 파머스 마켓 (Echo Park Farmers' Market)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가 볼 만한 관광지는 매주 금요일마다 에코파크(Echo park) 근처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입니다. 에코파크(Echo park)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로 인해 이미 사람들에게 힐링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공원입니다. 바로 에코파크(Echo park) 주변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 열리곤 하는데요.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채소나 과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 꽃, 맛 좋은 커피, 치즈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소나 과일, 치즈 등은 시식해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먹어보고 결정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을 구입할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몇 달 전 에코파크(Echo park)에 산책하러 왔다가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발견하고 좋은 식재료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양질의 상품을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 들를 때마다 구입하는 것 중 하나는 딸기입니다. 딸기를 좋아해서 마트에 가면 종종 한 두 팩씩 구입하곤 하는데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서 파는 딸기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마트에서 파는 것과 비교해서 더 맛있을뿐더러 신선해서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하나 채소 중에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을 둘러보다가 있으면 꼭 구입하는 것 중 하나는 모닝글로리입니다. 모닝글로리는 시금치처럼 무쳐서 먹으면 담백하고 맛이 좋은데 마트에서 잘 안 팔아서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서 파는 경우에는 구입해서 돌아가곤 합니다. 




사진은 에코파크 파머스 마켓(Echo Park Farmers' Market) 입구의 모습입니다. 양쪽으로 길을 막아놓고 부스를 차려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아닌 금요일에 열리는 마켓이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 입구 쪽에 인포메이션 부스도 따로 차려서 있어서 에코파크 파머스 마켓(Echo Park Farmers' Market)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이나 각각의 부스에서 어떤 종류의 물건들을 판매하는지를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선인장을 판매하는 부스였습니다. 아주 작은 선인장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이 알록달록하고 귀여웠습니다.



그 옆에는 유기농 과일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과일 부스 끝 쪽에 시식을 할 수 있도록 각각의 과일이 담겨 있어서 먹고 싶은 과일을 시식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당도도 높아서 새콤달콤 맛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오렌지를 먹어보고 고민 끝에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속살이 자몽처럼 약간 붉은빛이 돌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적당했던 카라 카라 오렌지 (Cara Cara Orange)였습니다.



딸기의 가격은 세 개의 작은 바구니에 담겨 있는 한 박스에 8불이었습니다. 딸기는 식후에 디저트로 먹기도 좋고 아침에 오트밀에 넣어서 먹거나 요구르트에 넣어서 먹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시식도 해 볼 수 있으니 한번 드셔보시고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는 파머스 마켓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사 가는 인기 있는 판매 상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계란은 하얀색과 갈색 두 종류의 계란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좀 많은 것 같아서 혹시 계란 12알이 든 한 팩 중에 반절 정도인 6알만 구입할 수 있는지 물었더니 당연히 그렇게 구입할 수 있다면서 하얀 계란, 갈색 계란 각각 3알씩 6알을 담아 주셨습니다. (원하시는 것으로 선택해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채소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저녁 메뉴는 고기를 저며서 채소와 함께 버무린 랍을 해먹기로 정했기 때문에 소스에 들어가는 재료인 민트와 고추를 한 다발씩 샀습니다. 채소는 양도 많고 저렴했습니다.



꽃은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예쁜 장미 꽃다발 한 송이를 사 갔었는데 이번에는 장미가 없어서 대신 안개 꽃이라도 살까 하다가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다른 꽃들도 참 예뻐서 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라서 현금만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카드도 받는다고 붙여진 표시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드가 편하다 보니 현금으르 따로 챙겨서 들고 다니지 않게 됩니다. 현금이 없어도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니 편하게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옆 부스에서는 견과류와 절인 채소도 팔고 있었습니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가 든 한 박스는 가격이 10불 이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에코파크(Echo park)에 온 김에 근처에 있는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 에 가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블루보틀(Blue Bottle Coffee)이 자리를 옮겼나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간판도 없어지고 텅 빈 공간이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시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으로 돌아와서 보니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에도 카페가 있길래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거품이 부드럽고 고소하고 원두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맛있는 라떼였습니다. 바리스타 분도 아주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향초를 팔고 있었고 향에 따라 크기는 두가지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파스텔 톤의 향초들이었는데 향이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났습니다. 양손에 두둑하게 식재료를 사들고 파머스 마켓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온 재료들로 요리도 하고 과일은 간식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에코파크 파머스 마켓(Echo Park Farmers' Market) 


주말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은 주민들도 많이들 가기때문에 좋은 식재료들은 인기가 많아 금방 팔릴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 하는 파머스 마켓에서 구경도 하시고 시식도 하시면서 여행 중에 드실만한 간식도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한잔 손에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에코파크 산책도 하면서 여행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시면 어떨까요?



Location : 1146 Logan St, Echo Park

Phone : (323) 463-3171

Hours : Fri 3:00 pm - 7:3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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