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까지 하이킹으로 운동도 하고 구경도 하고 일석이조! 하이킹하며 자연을 느껴보자
오늘 소개해 드릴 관광지는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로 올라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들(Hiking Trails) 중 하나입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로 가는 하이킹 코스(Hiking Trails)들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있는데요. 저는 서쪽 코스(West Observatory Trail)를 이용해서 천문대까지 올라갔습니다.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고 경사가 가파른 편도 아니라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쉬엄쉬엄 가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평일이라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었어요. 차는 별로 없었지만 하이킹(Hiking)을 하려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이킹 코스(Hiking Trail) 입구 쪽에 이렇게 표지판이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한 번 더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길이 약간 갈라져 있었지만 특별히 신경 쓰이진 않았습니다. 나무와 하늘, 자연을 느끼면서 걷기에 좋았습니다. 걷다 보면 어느새 갈증이 나서 물 한 병은 필수입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하이킹 트레일
가끔씩 고민과 여러 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할 때 하이킹(Hiking)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나무와 풀들뿐이지만 가끔씩 보이는 이름 모르는 새들, 곤충들, 다른 사람들이 데려온 강아지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어느 정도 올라가면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30분 정도 걸었는데 의자가 있어서 그런지 벌써 다 온 느낌이었어요. 천문대까지 얼마 안 남았지만 천문대에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서 경치를 실컷 감상하며 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출발했습니다. 의자 옆쪽으로 포토 스폿(Photo Spot)도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좋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가 보이고 천문대로 갈 수 있는 다양한 하이킹(Hiking) 경로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드문드문 각 경로들로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올라오면서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경로가 다양해서 그랬나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Hiking)을 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의 모습입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는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던 Griffith 대령이 LA 시에 부지를 기부해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경치와 별들을 가까이 볼 수 있게 도움을 준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에 나와서 더욱더 인기가 많아진 관광지라고 하네요.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에 도착하니 먼 거리에 보이는 풍경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관광 망원경이 있습니다. 천문대 건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카페테리아(Cafetería)가 있어서 테라스 쪽에 앉아서 경치를 바라보면서 음료도 마시고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풍경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는 1935년에 완공되어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만큼이나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LA의 상징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천문대에서 바라다보는 경치가 좋았습니다. 다운타운(Downtown)의 높은 건물들도 보이네요.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는 낮에도 관광객들이 많지만 특히 밤에 야경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에서 밤에 보이는 야경은 불빛들로 인해 엘에이(LA)가 한층 더 멋져 보이는 듯합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잔디밭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천문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의 건축 양식은 아르 데코(Art Deco) 양식이며 건축가 존 오스틴 (John C. Austin)과 프레드릭 애슐리(Frederick M. Ashley)가 공동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천문대로 올라와서 보니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이 더 잘 보입니다.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은 엘에이(LA)를 대표하는 랜드마크(Landmark)로 여겨지는 만큼 엘에이(LA) 여행 중에 할리우드 사인(Hollywood Sign)인 이잘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려고 포토 스폿(Photo Spot)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에서도 나름대로 잘 보입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Griffith Observatory)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주차 지불 기계입니다. 1시간에 8불이라 가격이 비싼 편이니 가급적 아래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으셔서 스트리트 파킹을 하시길 바랍니다. 주차가 가능한 구역인지 아닌지 꼭 확인하시고 주차하세요.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 하이킹
운동도 하고 경치도 구경할 수 있는 곳, 복잡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곳.
밤에는 멋진 야경과 별을 볼 수 있는 곳. 할리우드 사인( Hollywood Sign)을 찍을 수 있는 곳.
멋진 포토 스폿(Photo Spot)이 있는 곳.
엘에이를 여행하신다면 그리피스 천문대까지 하이킹하시고 구경도 하시는 게 어떨까요?
참고로 월요일은 문을 닫습니다.
Griffith Park Trails
2715 N Vermont Canyon Rd, Los Angeles, CA 90027
Griffith Observatory
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90027
213) 473-0800
Hours
Mon: Closed
Tue-Fri: 12:00 pm - 10:00 pm
Sat-Sun: 10:00 am - 10: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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